인도 렌틸콩 과자, 뭉달(Moong Dal)::술안주로 인도 과자 몽달, 렌틸콩 요리(?)

안녕하세요 랑쿤이 입니다.

요즈음 들어 세얼간이, 내이름은 칸,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등 인도 영화들 혹은 인도를 주제로한 영화들을 접하게 되면서 부쩍 그들의 인도 문화에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카스트 제도가 워낙 예전부터 자리를 잡고 있어서 현재 공식적으로는 폐지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그들의 문화에 깊숙히 자리를 잡고 있어 결혼, 취업 등 각종 굵직굵직한 일에서는 결국 이런 계급이 영향을 미친다니 신기하면서도 놀라운 나라인것 같습니다.

인도하면 대표적 음식으로 카레를 떠올리는데 이처럼 맵고 강한 자극적인 맛을 내는 음식들이 많은 나라이기에 은근 맵고 짠걸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인도 음식들이 입맛에 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인도를 방문을한 지인이 사다준 뭉달이라는 인도 과자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술안주로 딱 좋은 스낵, 인도 대표 과자 뭉달(MOONG DAL)

이것이 바로 뭉달이라는 인도의 대표적인 과자입니다. 뭉달에는 마치 치토스에 여러가지 맛이 있는것 처럼 다양한 색의 봉지 종류가 많은데 그 중 이 녹색 봉지가 가장 기본적인 맛이라고 합니다.

아래쪽의 설명에 있듯이 'All time Salted Snack of Fried Moong Lentils' 로 즉 튀긴 렌틸콩에다가 소금을 뿌린 스넥입니다. 요즘 렌틸콩이 건강에 좋다고 소문이 나있는데 음... 렌틸콩을 튀겨서... 소금을 뿌리면... 건강에 좋을지 해로울지 판단하기 어려울듯 합니다.

만약 인도에 가서 마트를 들러 쇼핑을 할 일이 있으시다면 항상 모든 제품에는 오른쪽 위와 같이 네모속 동그라미가 있습니다.

저 네모와 동그라미가 녹색으로 되어 있으면 채식 주의자를 위한 식품이라 육류 성분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는걸 의미 한다고 합니다.

몽달(MOONG DAL)역시 순수 렌틸콩만을 튀겼기에 녹색 표시가 되어 있어, 인도의 채식주의자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는 과자중 하나입니다.

이런 뭉달의 칼로리는... 자그마치 100g에 476Kcal!!! 비록 주 원료가 렌틸콩이라 할지라도 기름에 튀겼기에 칼로리가 어마어마한듯 합니다.

저 한봉지가 150g이니 한봉지를 다 먹으면 약 715kcal가 되기에 맛있다고 마구마구 먹어버리면 뒷감당이 안될것 같습니다.

뒷일을 생각한다면 봉지째 먹는것 보다 조금씩 그릇에 덜어서 내어 맥주를 먹을때 안주를 하거나, 간식으로 조금씩 먹는것이 좋아보입니다.

조그마한 그릇에 뭉달을 부어봤습니다. 소복히 쌓이는 렌틸콩들이 앙증맞습니다.

크기 비교를 위한 손바닥 샷! 하나하나 크기는 쌀알보다 조금 큰 정도로 식감은 파삭파삭+탁탁 한 느낌이 듭니다.

아주 딱딱한 것이 아니라 이따금씩 딱딱한 것이 씹히기 때문에 부담없이 한줌씩 집어 먹기 딱 좋은 식감입니다.

맛 또한 고소한 렌틸콩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고소한 렌틸콩에 짭짤한 소금을 더했으니....

기름과 소금이 만나면 악마의 맛이 만들어져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는 음식이 만들어 지죠ㅎㅎ

맛을 표현하자면 옛날 어릴때 많이 먹었던 우리나라의 '밭두렁'이라는 과자가 있었는데

이 밭두렁의 맛과 유사합니다. 다만 차이점은 밭두렁은 상당히 딱딱했던 반면

뭉달은 그에 비해서는 훨씬 더 부드럽기 때문에 두 개 중 승자를 고르라면

저는 뭉달에 한표를 주고 싶습니다.

오늘은 지인 덕분에 멀리 바다 건너에서 온 한국에서는 귀한 과자를 먹어 봤는데 정말 한번 먹어보니 중독될것 같은 맛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해외 구매대행으로 주문을 하면 한봉지에 약 6천원~15000원 사이에서 판매가 되는데 현지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비싼 가격인것 같습니다.. 

언젠가 인도로 출장이나 여행을 가는 날이 있다면 캐리어 한가득 뭉달을 가지고 돌아와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놔두고 간식으로 먹거나 친구들이 놀러와서 맥주 한잔씩 할때도 딱 좋은 훌륭한 렌틸콩 안줏거리가 될거 같습니다.

위 정보가 유용하셨다면 공감/댓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