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미션 오일 역할 및 교환주기]-변속기 오일 교체 시기 판단과 나타나는 증상

Posted by 랑쿤이
2017. 4. 23. 22:45 오토 모바일/자동차 관리


안녕하세요 랑쿤입니다^^


자동차에는 연료 이외에도 중요한 기름들이 더 있습니다. 지난시간에는 그 첫번째 순서로 자동차 엔진오일의 역할과 교환 주기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 자동차 엔진 오일 역할, 종류 및 교환주기 알아보기(바로가기)


엔진 오일은 동력을 생성하는 엔진을 보호하고, 그 성능 유지를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엔진에서 생성된 동력을 바퀴로 전달을 해 주는 것이 바로 트렌스미션, 변속기입니다.(트렌스미션=변속기=미션 다 같은 말입니다.)


보통 편의상 미션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변속기는 엔진으로부터 생성된 동력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바퀴까지 전달해 주느냐 따라 그 성능이 결정이 됩니다. 같은 엔진이라도 미션의 성능이 저하된다면 자동차의 실 주행 성능이 달라지는 만큼 엔진과 마찬가지로 변속기 역시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바로 이 미션의 성능유지를 위한 미션 오일의 역할과 종류, 교환 주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션 오일의 역할과 종류


변속기 역시 엔진의 회전수와 기어비에 따라 기계적인 회전 운동을 하게 됩니다. 미션오일은 이러한 변속기에 사용되는 윤활유를 모두 일겉습니다. 수동 변속기, 자동 변속기의 종류와 관계없이 이런 미션 오일은 필수적으로 적용이 되어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션의 성능 유지가 자동차 주행 성능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고, 출시되는 차량별로 변속기의 규격과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변속기에 맞는 오일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예를들어 자동변속기에 사용되는 ATF(Automatic Transmission Fluid)에는 SP-III, SP-IV 등의 규격 있으며, 수동 변속기 오일에는는 GL-4, GL-5의 규격이 있습니다. 자신의 자동차의 메뉴얼을 읽어보고, 그 차에 맞는 미션 오일을 넣는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수동변속기용 미션오일

대부분의 운전자라면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차이는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수동변속기의 경우는 엔진의 RPM에 따라 차량의 기어비를 수동으로 조정을 해 주어야 합니다. 즉 클러치를 밝은 후 오른손으로 기어 레버를 움직이며 1단부터 5단까지 또 후진까지 자신이 원하는 자동차의 퍼포먼스가 나올 수 있게 조절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수동 변속기의 경우 직접적으로 기계적으로 기어들이 맞물려 동력을 전달하게 됩니다. 이때 미션 오일은 기어-기어, 기어-샤프트 사이 틈에 침투하여 서로간의 마찰을 낮추어 주어 동력 전달 성능을 높이는 윤할작용을 하는 동시에 발열을 잡아주는 냉각작용을 하게 되고, 소음역시 감소하게 됩니다.


만약, 이런 미션 오일이 부족하거나 변질이 된다면 축과 기어간의 마찰과 발열을 이겨야 함으로 동력 손실이 커지게 됩니다. 오랜 시간 방치를 할 경우 심할경우 변속기가 망가져 버리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동변속기용 미션오일

현재 출시되는 자동차는 대부분 자동변속기가 달려 있습니다. 기어 조작시 D에 맞춰 두면 별도의 조작 없이 엔진 RPM에 맞는 기어 변속비가 자동으로 맞춰지기 때문에 엑셀만 밝았다 땠다를 해주면 됩니다. 가다서다 주행이 많은 일반 도로에서 만약 오토미션이 아닌 수동 미션으로 운행을 한다고 상상을 하니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이런 자동변속기의 미션오일은 수동변속기와는 조금 다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엔진 기어 변속시 동력을 끊어주는 클러치 대신에 토크 컨버터라는 장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토크 컨버터는 위의 그림처럼 쉽게 생각해 오일이 가득 밀봉된 장치 안에서 엔진으로 부터 나온 동력으로 한쪽 프로펠러를 돌려 반대쪽 프로펠러를 돌려 동력을 전달해 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수동변속기에서는 단순 윤할, 냉각 작용을 했다고 한다면 자동변속기 미션오일은 윤할, 냉각과 더불어 동력전달 기능이 추가가 되는 것입니다.




2. 미션오일 교환 주기 및 시기


미션오일의 경우는 엔진오일과 달리 이론상 밀폐된 공간 내에서 오일이 순환만 할 수 있으면 되기 때문에 이상적인 조건 내에서는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 주행 환경에서는 모래나 수분이 들어가게 되고,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열을 받으며 오일이 변질이 되며 윤할능력 등이 떨어지게 됩니다.


미션오일의 교환 주기는 수동 변속기 10만km, 자동변속기 5만km 정도로 알려져 있는게 보통합니다. 하지만 이는 예전에 출시된 차량의 이야기 이며 최근 출시된 차량의 경우는 수동, 자동 불문하고 10만km로 고려를 하는듯 합니다. 5만km를 탄 후나 10만km를 탄 후나 오일의 성능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합니다.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오일 자체의 정도 유지력도 좋아졌고 미션으로 유입되는 분순물에 대한 차폐능력도 좋아진 탓이라 생각이 됩니다.


미션오일의 교환주기(10만km)가 엔진오일(5,000km~1만km) 보다 훨씬 긴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엔진오일 교환을 할 때 한번씩 미션오일을 체크하는 정도로 점검을 받 오일의 색상이 탁해지면 그때서 교환을 해도 무방합니다.



변속기 오일은 색이 변함에 따라 교체 시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와인색과 같은 분홍혹은 자주색을 띄는데 점점 색갈이 갈색, 검은색으로 변하게 된다면 교체시기가 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차량을 운행 하다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느낀다면 미션 오일의 교체를 고려해 봐야 합니다.

ㆍ엔진 3,000~3,500RPM이 넘는 구간에서 엔진 PRM이 갑자기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ㆍ엔진에서 갈리는 소리와 함께 휘파람 소리가 들린다.

ㆍ가속이 더뎌진다.

ㆍ가다 서다를 반복할때 딜레이가 생긴다.

ㆍ브레이크를 밝거나 뗄때 차가 갑자기 꿀렁 거리거나 예기치 않게 움직인다.

ㆍ엔진 동력 전달이 잘 되지 않는다.


새차를 처음 사서 자신이 관리를 주욱 해 준다면 괜찮지만 혹시 중고차를 구매를 하여 다니다 위와같은 증상이 느껴질때에는 미션오일을 의심을 해 보고 점검을 받아봐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