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리] - 신차 구매 후 유리막 코팅(글라스 코팅) 효과와 주기

Posted by 랑쿤이
2017. 3. 29. 23:37 오토 모바일/자동차 관리

오빠 차 뽑았다, 널 데리러가~

그토록 원하는 자동차를 사고 난 출고때 까지 인내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인수받은 새차!

문을 여니 향긋한(?) 새차 냄새가 확나고 외관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심사숙고 하며 결정한 새차를 깨끗하게 유지하며 타고 싶은건 누구나의 소망일 것입니다.


새차의 외관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유리막 코팅을 할지 말지 고민이 됩니다. 또 코팅을 하려고 코팅제를 찾아보면

무슨 종류가 그리 많은지 어느새 코팅제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난 그냥 코팅만 하고 싶을 뿐인데..



오늘은 이렇게 많이들 고민을 하는 유리막 코팅(글라스 코팅)에 대해 알아보고 코팅의 필요 유무를 알아보겠습니다.




1. 유리막 코팅이란 무엇인가?


  유리막 코팅은 그 시초는 명확하지 않지만 일본에서 개발되었다는 설이 제일 유력합니다. 반도체 웨이퍼를 보호하기 위해 바르는 코팅제에 착안해 일본 엔지니어가 개발을 한 것이죠. 그래서인지 최초의 제품은 일본에서 출시가 되었고, 아직까지 코팅제 시장에서 일본의 제품이 품질도 좋고, 종류도 다향합니다.


  유리막 코팅은 유리의 주 성분인 이산화규소(SIO2)인 실리카를 포함하고 있어서 이렇게 불리우고 있습니다.

실리카성분은 예로 부터 금속을 빛을 더 나게 해 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도 어떻게 알았는지 기왓장을 빻아(기왓장에는 실리카 성분이 많습니다) 놋그릇이나 요강등을 닦아 그 광을 유지를 했었습니다.




실제 유리는 아시다 싶이 약 700도 이상에서 슬슬 녹기 시작합니다.(유리는 폴리머라 명확한 녹는점은 없습니다)

그에 반해 유리막 코팅제는 고온을 가하지 못하니, 코팅제 내부의 수지들이 이 실리카를 잡아주는 가교 역할을 하게되고, 상온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경화가 되면서 표면 코팅을 형성하게 됩니다.



코팅제를 얇게 잘 펴 바르면서 충분히 잘 건조 시켜주면 반딱 반딱 거울과 같은 빛이 나게 되는 것이죠.

위의 차는... 광택이 없어도 마크에서 자체 발광이 나는것 같습니다.



2. 유리막 코팅, 꼭 해야하나? 또 그 효과는?


그러면 단순 광택을 위해서 비교적 코팅에 큰 돈을 써야 하는 것일까 궁금해 집니다. 그리고 이런 코팅으로 인한 효과는 무엇이 있을까요?


 위의 사진은 일반적인 자동차의 도장(페인트)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차가 순수 철의 상태로 용접으로 조립되고 BIW(Body In White)상태로 하도, 전착, 중도, 상도 등의 도장공정을 거치면서 색이 입혀지게 됩니다.


차체 중 얇은 철판의 경우 약 0.5mm정도인데 그에 비하면 모든 도장을 다 합쳐도 도막 두께가 약 150㎛ 정도 밖에 안되니 굉장히 얇은 두께입니다. 그에 비해 유리막 코팅은 1㎛ 내외로 총 두께로 봤을땐 그 포션이 굉장히 미미합니다.




이런 사실로만 봤을땐 언듯 생각하면 '응? 효과 전혀 없는거 아냐?' 라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로션을 바르고, 썬크림을 바를때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비록 두께가 얇을 지라도 우리의 피부를 보습해 주고, 태양으로 부터 우리의 피부를 보호해 주는 역활을 톡톡히 해냅니다.


이렇듯 유리막의 두께가 얇을 지라도 표면층을 꼼꼼히 덮어준다면 광택은 물론 그 외 다른 효과들이 있습니다.

그 효과를 간단히 정리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발수력과 친수력이 높아진다.

2. 방오능력이 향상된다.

3. 강한 햇빛(자외선)으로 인한 변색과 탈색을 막아준다.

4. 미세한 외부 손상(스크래치)으로 부터 자체 도장을 보호한다.

   ※ 미세한 작은 모래나, 걸레질 등에 의한 실기스를 보호하는 것이지 뾰족한 물건은 막아주지 못합니다.





  차량이 출고가 될때에는 기본적으로 도장을 통해 철판에 녹이 슬지 않게 피막을 형성을 해 놓습니다.

하지만 관리를 자주 해주지 않으면 점차 외부 환경으로 인해 상도부터 점점 깎여 나가고, 중도, 하도 심하게는 철판까지 깎이게 되어 녹이 슬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코팅처리를 하게되면 발수능력으로 인해 오염 물질이 잔류하는 기회가 줄어들게 되고, 잔기스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니 평소 관리를 즐겨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코팅을 하는 것이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3. 언제해야 좋은가? 유지 기간, 작업 주기는?


그러면 신차를 사고 난 후 언제 작업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1. 신차가 출고된 직후 도장이 깨끗할때
2. 도장이 충분히 마른 후 1달쯤 후에



이에 대해서는 코팅을 결정 하셨으면 신차가 나오자 마자 코팅을 하는 것을 추천을 드립니다.



  자동차가 만들어 지는 과정에서 몇 차례의 도장 공정을 거치며 차제(BIW)가 도료에 담궈 졌다가 나오면서 오븐 베이킹 공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때 충분한 시간으로 도장이 건조가 되게 되고, 도장을 끝낸 후 내부 부품들이 조립에 되기 때문에 도장이 덜 말랐을 걱정은 희박합니다^^


또한 차량의 관리 상태와, 제품에 따라서 조금의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은 2년 주기로 다시 코팅을 해주는게 일반적입니다. 대신 중간에 오염물이 뭍었을때 세차를 꼭 해주고, 관리제를 사용하여 발수력과 코팅 유지에 좀 더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는 수많은 유리막 코팅제들이 나와있습니다. 각 제품들의 특성과 가격들이 천차만별인 만큼 잘 따져본 후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코팅제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Fin.